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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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한국 신용정보사 제휴 ’양국 채권추심 협력’

우리·미래·신한·F&U ‘맞손’…“업무 효율성·전문성 강화 노력”

사진 왼쪽부터 김홍희 우리신용정보 대표, 배겸 시선 대표변호사, 윤승욱 신한신용정보 대표, 김희태 신용정보협회 회장, 김현구 F&U 신용정보 대표, 변현석 미래신용정보 대표, Kenneth C. Apicella 시선 협력변호사.

법무법인 시선(대표변호사 배겸)이 20일 오전 11시 윌링 사무실에서 한국의 4개 신용정보회사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향후 한국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채권 추심업무 및 미국 추심업무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한국신용정보협회(회장 김희태)가 주선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희태 신용정보협회 회장, 기경민 신용정보협회 종합기획본부장, 김홍희 우리신용정보 대표, 변현석 미래신용정보 대표, 윤승욱 신한신용정보 대표, 김현구 F&U 신용정보 대표, 케네시 아피첼라(Kenneth C. Apicella) 시선 협력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3~25일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리는 국제채권추심협회(ACA International)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협약식 체결에 앞서 양측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미국 채권추심업무에 관한 법률 조언 및 상담 등 논의를 1시간여 진행했다.

배겸 변호사는 “오늘 자리는 한국의 채권추심업체가 미국에서 채권추심업을 하는 변호사를 방문해 협력키로 한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신용정보회사들과 시선은 한미 해외채권 추심 업무에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민들의 경우, 관련 법규나 규정이 명확해짐에 따라 선의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배 변호사는 “채무자 입장에서도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는 한국과 미국간 이런 협약체결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용정보협회는 매년 국제채권추심협회 총회에 ACA 협회 회원으로서 참석하고 있다. 김희태 신용정보협회장은 “연 1회 열리는 총회에서는 세계 채권추심 시장 변화 공유 및 저명인사 강연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며 “한국의 시장 현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업무 협조도 꾀하게 된다”고 말했다.<박영주 기자>

기사출처: 한인시카고 7월 20일자
https://haninchicago.com/news/21449/